*신논현데이트 추천*_ 룰렛, 블잭, 바카라 묻고 더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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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현금바카라 도박이라는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못 치는 것은 아니다. 남들 하니 따라 해본 게임이 있다. 고스톱, 포카로 불리는 게임 등이다. '바카라'는 이름만 들었고 가끔 TV나 영화 속 영상을 통해 본 적이 있는 정도다. 이 책 『이 죽일 놈의 바카라』를 읽기 위해 먼저 용어나 간단한 게임 방식을 알면 좋을 것 같아 백과사전을 찾아봤다. 바카라(Baccarat)는 카지노 게임의 왕이라고 불리우며, 뱅커(Banker)와 플레이어(Player)의 어느 한쪽을 택하여 9이하의 높은 점수로 승부하는 카드 게임이다(경우에 따라 손님과 손님, 손님과 딜러가 승부함).라고 돼 있다. 바카라는 원래 카드 3장의 합이 Zero(0)를 뜻한다고 한다.게임 방식은 플레이어와 뱅커가 순서대로 패를 1장씩 받는다. 그렇게 받은 2장의 카드 숫자를 합했을 때 높은 현금바카라 쪽이 이기는 간단한 게임인 바카라는 간단한 규칙으로 많은 사람을 쉽게 매료시킨다. 하지만, 이는 마약과도 같아서 한번 빠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그래서 오늘도… 바카라 게임장에는 수많은 사람이 모여 울고 웃는다.주인공 은지는 남자친구 윤석과의 마카오 여행에서 처음으로 바카라를 마주하게 된다. 동전 던지기와도 같은 간단하고 너무도 쉬운 룰에 그녀는 쉽게 빠져들었고, 첫 게임에서 큰 승리를 맛보았다. 화려한 도시와 짜릿한 승리. 그곳에서의 쾌감은 그녀를 바카라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평범하게 살던 그녀의 삶은 이 2장의 카드로 인하여 순식간에 뒤바뀌게 된다. 이 소설의 도입부 부분에 주인공 은지가 도박 세계로 빠지는 장면이다.출판사 측에 따르면 바카라의 세계는 이 사회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기본적으로 돈과 인간의 관계가 엮인 곳이라는 현금바카라 점에서도 그렇다. 1.5평 남짓의 정켓에서 벌어지는 뱅커와 플레이어, 돈과 사람 간의 심리 게임이다. 저자는 바카라에서 벌어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마치 바카라 게임장에 들어간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속도감과 생동감이 느껴진다. 또한, 플레이어와 뱅커 둘을 놓고 벌어지는 그들의 심리 묘사 또한 놓칠 수 없는 묘미다.이 책은 단순히 도박에 관한 이야기 만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빠지게 되는 온갖 유혹들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기회가 되고, 책을 덮고 나면 어느 순간 마음 한편에 묵직하게 남아 있는 무언가가 느껴질 것이다.저자는 이 작품 속 화자이자 주인공 은지다. “나는 마카오가 좋았다. 화려한 도시가 마음에 들었고, 원하는 건 뭐든지 현금바카라 다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맛있는 음식, 눈부신 야경 그리고 자주 먹었던 값비싼 코스요리, 구석구석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열리던 작은 콘서트, 온갖 기계에서 나오는 기괴하지만 신나는 음악들. 그리고 낯선 이방인. 그리고 나는 바카라가 좋았다.” (P.15) 도박에 손을 댄 첫날 돈을 좀 딴 은지는 주변 분위기와 어울려 악의 구렁텅일로 빠져들어간다. 독자도 프랑스나 외국에 가서 카지노에 들어가본 적이 있다. 도박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함께 간 일행들과 함께 들렀다. 술을 좀 마시고 간 날은 입장하지 못했으나 다음날 술 마시지 않은 채 그들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복장으로 갈아입고 입장한 적도 있다. 돈이라야 100~200달러가 가진 밑천이었으니 도박이라기보다 구경값으로 생각했다. 여섯 명이 들어간 룰렛 게임에서 독자만 400달러를 따는 혁혁한 공(?)을 현금바카라 세우고 그날 저녁 술값을 냈다. 사실 친구들에게 100달러씩 걷어서 독자가 술을 산 셈이 됐다. 지나간 흥미로운 에피소드다.그러나 도박을 목적으로 갔으면 배팅의 액수나 게임의 분위기가 많이 달랐을 듯하다. 특히 마카오라면 도박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니 라스베이가스 못잖은 화려함과 돈이 현금으로 오가는 살벌한 분위기가 쉽게 상상이 돤다. 주인공인 은지는 남자친구와의 첫 여행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보았다. 그렇게 그녀는 바카라의 세계에 너무도 쉽게 빠져들었다. 그녀는 소위 ‘돈이 붙는 여자’였나보다. 승리는 항상 그녀의 편이었고, 그렇게 그녀는 바카라에 중독되었다. 도박을 매일 이길 수 없는 일. 질 때는 너무 쉽게 잃은 돈에 대한 아쉬움, 즉 '본전 생각'이 나는 것은 당연한 심리일 터 다른 날 기회를 노릴 터였다. 현금바카라 도박에 빠지면서 사람이 변화되어 가는 과정도 실감나게 묘사됐다. “게임을 한다. 게임에서 진다. 술을 마신다. 계속 마신다. 뻗어서 잘 때까지 마신다. (P.47) 하지만, 그녀는 어느새 조금씩 술과 도박에 지쳐갔다. 지치지만 나에게 뗄 수 없는 것들이었다. 술과 도박을 제외한 모든 것, 특히 사람은 웬만하면 끊어냈다. (P.48)이 책은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바카라의 세계를 생생하고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읽다보니 책을 읽기 위해 바카라의 게임 방식을 백과사전을 찾아본 독자가 스스로 멋적어지기도 했다. 이 책은 바카라라는 도박 게임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위험한 도박이니 절대 하지 말 것을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경험자이자 도박중독자인 저자가 소설의 형식을 빌어 쓴 책이다. 따라서 바카라의 규칙을 몰라도 괜찮다. 마치 게임 속으로 현금바카라 들어간 듯 책을 읽는 내내 현실감과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풀어놓았다. 독자들은 절대 도박에 빠져들지 않을 것을 전제로 읽으면 흥미진진한 바카라의 세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도박은 흔히 ‘빠진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저자는 이 도박이라는 것이 한번 시작하게 되면, 욕심이라는 본능이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고 삶을 추락시키는지 가장 분명하고도 빠르게 볼 수 있기에 도박에 빠지는 과정부터 빠져나오는 과정까지 모두를 담아 도박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저자가 부끄러운 과거를 들춰내며 이 책을 쓴 이유다.이 책은 저자의 첫 자전 소설이다. 저자는 바카라로 20대와 30대의 절반을 보냈고, 도박의 승리와 그렇게 얻어진 돈의 여유로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쉽게 얻어진 쾌락과 희열은 그만큼의 고통도 함께 얻어지는 법. 누구보다 자신감 현금바카라 넘치고 어느 때보다도 여유로운 사람이 되는 순간, 그 순간에서 멈추지 못하고 결국, 절망의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다. 저자는 현재 단도박 중이라고 한다. 저자는 더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다짐의 의미로 ‘단도박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커뮤니티의 베스트 게시글로 추천받으며 책으로 꼭 출간되어 많은 예비 도박러(?)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수십 개의 댓글이 쇄도했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이 비단 도박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며 빠지게 되는 수많은 유혹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저자 : 오현지충청도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평범하게 자라나, 바카라에 발을 들이기 시작하며 삶이 송두리째 변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단도의 길을 걷고 현금바카라 있다. 꿈은 평범하게 평온하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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